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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튀니지에 패배…아쉬운 출정식

<앵커>

월드컵 대표팀이 국내에서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튀니지에 졌습니다. 뼈아픈 예방주사를 맞은 대표팀은 내일(30일) 출국해 브라질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최전방의 박주영, 좌우날개 손흥민, 이청용을 비롯한 정예 멤버를 가동했지만, 튀니지의 강한 압박을 좀처럼 뚫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전반 44분, 역습 한방에 당했습니다.

중앙선 부근부터 치고들어온 다우아디의 빠른 돌파에 수비가 뚫리면서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수비 3명이 1명을 못 막았습니다.

후반 들어 6명의 교체 카드를 쓰고도 답답한 흐름은 계속됐습니다.

측면 공격은 무뎠고, 세트피스도 정교하지 못했습니다.

이 와중에 중앙수비수 홍정호마저 상대의 깊은 태클에 쓰러진 뒤 들것에 실려나갔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드컵팀은 1대 0 패배로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마쳤습니다.

[홍명보/월드컵대표팀 감독 : 오늘 경기가 아주 큰 교훈을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월드컵을 대비하겠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태극전사들은 5만 7천 관중 앞에서 월드컵 출정식을 갖고 본선에서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이청용/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 아직까지 저희는 시간이 남아 있고 충분히 더 잘 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러시아전 이기 때문에 그때에 맞춰 준비 잘 하겠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해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장도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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