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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5월인데 오늘은 더 덥다…서울 한낮 31도

<앵커>

달력은 아직 5월인데 계절은 벌써 여름입니다. 오늘(29일)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올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을 전망입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31도, 대구는 33도까지 오르며 때 이른 땡볕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최근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9.8도까지 올랐습니다.

어제 강원 홍천과 영월은 31도를 넘었고, 수원과 인천도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또 제주 서귀포 30.4도, 성산 30.6도로 역대 5월 기온 중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제주 지역엔 그제 저녁부터 어제 아침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열대야 관측 사상 '5월 열대야'는 처음이었습니다.

오늘 더위는 더 심해져 대구와 함께 춘천과 포항도 낮기온이 30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낮과 밤 기온이 10도 이상 차이 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옅은 황사 현상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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