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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보다 4배 선명한 스마트폰…그 다음엔?

<앵커>

HD TV보다 네 배 더 선명한 화질의 스마트폰이 나왔습니다. 사람 눈으로 구분할 수 있는 최고 화질에 가깝습니다. 멋지죠. 이제 놀라운 기술 혁신에 대한 전자 업계의 고민은 더 깊어졌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새 스마트폰 G3는 선명한 화질을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주요 스마트폰 업체 중에 처음으로 일반 HD보다 네 배 더 선명한 화면을 달았습니다.

이른바 QHD 화면인데, 한 단계 아래 풀HD 화면과 비교해 보면 과일 솜털 같은 세밀한 부분이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초고화질 드라마나 영화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노린 겁니다.

[임민호/LG디스플레이 선임연구원 : 지금은 이제 HD FULL HD가 보편화되어있는데 앞으로 그 컨텐츠가 더 발달되면서 QHD, UHD 어쩌면 그 이상의 해상도가 더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삼성도 다음 달 갤럭시 S5에 QHD 화면을 탑재해서 내놓을 예정이고 팬택과 중국 회사들도 뒤따를 전망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화면이 QHD 이상 선명해져도 사람 눈으로는 구분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이제 스마트폰 성능 경쟁이 한계에 근접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김지산/키움증권 연구원 : 스마트폰의 진화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건 사실이고 앞으로는 사양보다는 가격적인 측면에서 더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1,2년 전 사양에 가격은 확 낮춘 중저가 제품 수요도 늘면서,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과 중저가 양쪽에서 경쟁이 심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철·이재영,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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