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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용산 개발" 박원순 "개발시대 지나"…TV토론서 설전

<앵커>

어젯(26일)밤 TV 토론에서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후보들은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서울에선 용산개발 사업이 경기도에선 보육교사 공무원화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보도에 정준형입니다.

<기자>

지상파 3사를 통해 공동중계된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의 가장 큰 화두는 안전 정책이었습니다.

토론에 참여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는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 재난 재해 총괄 관리하는 안전본부를 신설하여 24시간 대응하겠습니다.]

[박원순/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 깐깐하게 구석구석 챙기며 살피는 이중 삼중의 안전 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용산 개발 사업을 놓고도 설전이 오갔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 저는 서울의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이고요, 주민들의 뜻을 받을어서 잘 해보겠습니다.]

[박원순/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 토목 건설로 경제 일으키고 일자리 창출하겠다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는 보육교사 공무원화 논란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남경필/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 저는 그래서 당에서도 사실은 동의받지 못하는 이거는 위험한 포퓰리즘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진표/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 : 네거티브하는 것은 수당이나 찔끔 올려주고 질질 끌고 가겠다 그런 걸로 밖에 해석되질 않습니다.]

보육교사 공무원화를 전국적으로 시행하는데 드는 예산으로 남경필 후보가 8조 원, 김진표 후보는 2조 7천억 원을 제시해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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