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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민 "월드컵 주제가 기대 이하" 외면

<앵커>

이 노래가 브라질월드컵 공식 주제가 '위 아 원'입니다. 제니퍼 로페스 같은 세계적인 가수들이 참가해 만들었는데요. 듣기 어떠신가요. 정작 개최국 브라질에서는 기대 이하라며 외면받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공식 주제가는 지난 1966년 잉글랜드 대회부터 만들어져 축제의 흥을 더했습니다.

이번 주제가의 제목은 '위 아 원''우리는 하나'인데, 팬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지 못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브라질 특유의 색깔이 없고 메시지도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조만간 직접 작사한 월드컵 노래를 발표할 예정인 축구 황제 펠레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1998년 프랑스월드컵의 '더 컵 오브 라이프'나 4년 전 남아공 때의 '와카와카'에 비하면 기대 이하라는 반응입니다.

일부에서는 '와카와카'를 재활용하자는 운동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와카와카'를 불렀던 가수 샤키라가 개인적으로 응원가를 발표했는데, 뮤직비디오에 스페인 국가대표인 남자 친구 피케와 메시, 네이마르 같은 스타들이 출연해 공식 주제가보다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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