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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전관예우 논란 11억 사회 환원"

<앵커>

안대희 총리 후보자가 변호사 개 업후 5달 동안 16억 원을 번 사실을 놓고 전관예우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안 후보자는 변호사하며 불린 재산은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안대희 총리 후보자는 대법관 퇴임 이후 변호사 활동 수익을 둘러싼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안대희/국무총리 후보자 : 한 치의 부끄럼 없이 살아가려 했으나 모든 면에서 그렇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번 돈의 3분의 1인 4억 7천만 원을 이미 기부했지만, 변호사 활동 이후 1년간 늘어난 재산 11억 원도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대희/국무총리 후보자 :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한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데 저의 소득이 결코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안 후보자는 대법관 퇴임 이후 지난해 7월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해 5달 동안 16억 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은 안 후보자 재산 환원 발표에는 본인부터 개혁을 실천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기부한 돈 가운데 3억 원은 정홍원 총리 사의 표명 이후 기부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전관예우의 본질에 대한 검증은 피해갈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기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과도하게 벌어들인 수익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해서 총리 후보자로서 전관예우 문제에 대한 검증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정부가 오늘(26일) 국회에 제출한 임명동의안을 보면 안 후보자는 12억 5천만 원 상당의 서울 회현동 아파트를 비롯해 모두 22억 4천9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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