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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상금 5900억…상상초월 '돈의 전쟁'

<앵커>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총 상금이 153억 원. US 오픈 테니스가 380억 원, 엄청난 상금을 자랑하는 국제대회들입니다. 하지만 이번 브라질 월드컵 앞에선 명함 내밀기도 힘듭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돈의 전쟁' 월드컵을 이영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우승한 팀에 얼마를 상금으로 줄 거 같으세요?)]

[3억?]

[2억?]

[(상금을 370억을 줘요.) 뭐 하는데 그렇게 많이 줘요?]

브라질 월드컵의 총 상금 규모는 5억 7천 600만 달러, 우리 돈 5900억 원입니다.

32개 본선진출국들도 돈방석에 앉습니다.

조별리그만 출전해도 16억 원의 월드컵 준비금에다 출전수당 84억 원을 포함해 100억 원을 벌어들입니다.

16강에 오르면 94억 원, 8강은 147억 원, 우승하면 370억 원을 챙깁니다.

2010년 남아공 대회에 비교하면 상금 규모가 40% 가까이 올랐는데, 우승 상금으로만 보면 20% 정도 상승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보단 4배가 올랐습니다.

천문학적인 액수의 상금은 FIFA가 모두 부담합니다.

FIFA는 남아공 월드컵 때 중계권료로만 2조 5천억 원 벌어들였고, 브라질 월드컵에선 3조 5천억 원를 벌어들입니다.

중계권료 상승과 더불어 상금액도 크게 올랐습니다.

[박문성/SBS 해설위원 : 월드컵은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다 보는 그런 대회라고 할 수 있겠죠. FIFA나 월드컵 쪽으로 상당히 많은 돈들이 들어오게 되고, 그걸 다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배분하는 그런 형태이기 때문에 월드컵 우승 상금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납니다.]

세계 최고의 무대 월드컵에선 우승을 향한 축구 전쟁 뿐 아니라 천문학적인 '돈의 전쟁'도 함께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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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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