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월드컵 대표팀이 결전지로 이동할 때 착용할 정장 단복을 공개했습니다. 태극전사의 위엄과 함께 편안함을 강조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태극전사들이 정장 차림으로 한껏 멋을 냈습니다.
국내 의류 업체가 디자인한 월드컵팀 단복은 군청색으로, 국가대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름도 '프라이드 11'로 지어졌습니다.
상의 안쪽에는 '원 팀, 원 스피릿, 원 골'을 새겨 넣었고, 장거리 비행 때도 편안하도록 가볍고 신축성 좋은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청용/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 2010년에도 입었지만 좀 더 슬림해지고 가벼워진 것 같아서 더 편해진 것 같습니다.]
지난해 부임과 함께 정장 착용을 의무화한 홍명보 감독은 새로운 단복으로 선수들이 다시 한 번 새로운 각오를 다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홍명보/월드컵대표팀 감독 : 어느 누구도 쉽게 입지 못하는 옷인데 우리 선수들도 큰 자부심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월드컵에서 자국 브랜드의 정장을 단복으로 입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같은 축구 강국이자 패션 강국들의 단복 패션은 유니폼 못지않게 큰 화제가 되기도 합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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