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제11회 SDF 개막…기술로 공공선 실현, 해법은?

<앵커>

11번째를 맞은 서울 디지털 포럼이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기술로 공공선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적인 지혜를 찾아보자는 게 주제입니다. 그 해법으로 '연결'이 제시됐습니다.

유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의 디지털 리더들이 미래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는 제11회 서울디지털포럼이 오늘(21일) 막을 올렸습니다.

[이웅모/SBS 대표이사 : 기술의 발달로 생활이 편리해 지기는 했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은 현실에 대한 최선의 해법을 찾아보려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 축사에서 사회의 부족한 부분을 해소하는 데 과학기술과 네트워크의 역할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네트워크의 발달이 새로운 미래의 비전이 될 수 있도록 세계적인 차원에서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야 할 때입니다.]

1982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한국에서 인터넷을 연결한 전길남 박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섰습니다.

전 박사는, 인터넷에 있어서는 한국이 선진국과 저개발국가의 연결 교량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전길남/카이스트 명예교수·기조연설자 : 이 포럼의 주제인 '혁신적 지혜'가 필요합니다. 혁신적 지혜로 디지털 격차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울트라 HD 등 신기술을 통해 혁신적 지혜를 널리 알리는 TV 미디어의 역할도 심도 깊게 다뤄졌습니다.

[르붸글르/프랑스 시청각심의위원회 기술총책임자 : UHD는 단순히 포맷의 문제가 아닙니다. UHD는 방송사뿐만 아니라 보편적 시청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입니다.]

오늘 포럼에선 그동안 앞으로만 달려온 기술을 인류의 행복을 위한 착한 기술로 길들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습니다.

행사장에 1천 300명, 인터넷 생중계에도 1만 명 이상이 몰려 석학들의 견해를 경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이용한, 영상편집 : 김경연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