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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브라질 월드컵서 '완장'…"팀 위해 희생하겠다"

<앵커>

브라질 월드컵에서 23명의 태극 전사들을 이끌 주장으로 구자철 선수가 선임됐습니다.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벌써 4번째 완장을 차게 됐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2009년 청소년 월드컵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그리고 동메달 신화를 썼던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홍명보호 주장으로 영광의 순간을 함께한 구자철이, 브라질에서도 완장을 차게 됐습니다.

자신의 첫 월드컵 무대에서 중책을 맡은 구자철은 '원팀'으로 가기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구자철/월드컵대표팀 주장 : 감독님이 저를 믿고 주장시켰다고 생각하고요, 팀을 위해서 희생할 생각입니다.]

홍 감독은 구자철이 나이는 많지 않지만 선배들과 관계가 좋고 리더 역할을 잘해왔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현재 월드컵 팀 내에 구자철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모두 9명으로 이 가운데 이청용이 부주장을 맡았습니다.

[팀을 꾸려나가는데 있어서는 (선수들끼리) 대화가 필요하거든요. 생각을 공유하면 같은 생각을 하고 팀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되기 때문에….]

사흘 간의 휴식을 마치고 다시 모인 월드컵 팀은 지난주보다 강도를 높여 압박과 패스, 슈팅 위주의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홍명보 감독도 선수들과 직접 몸을 부딪쳤습니다.

월드컵 팀은 내일(22일)부터는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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