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완공 축구장, 개장 경기 치르다…우박 '와르르'

<앵커>

심각한 공사 지연으로 미완성인 채 월드컵 개막전을 치르게 된 상파울루 경기장이 월드컵 테스트를 겸한 개장 경기를 치렀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여전히 공사 중인 상파울루 아레나에 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아직 완공되지 않은 2층 스탠드를 제외하고, 4만 명이 나머지 관중석을 채웠습니다.

개막 전까지 완공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월드컵 경기는 차질없이 치르기 위해 테스트를 겸한 개장 경기를 가진 겁니다.

팬들의 열기와 달리 우려했던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하프 타임 때 미완공된 지붕 사이로 비와 우박이 쏟아져 몇몇 팬들은 우비를 입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조직위 측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국제축구연맹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티아고 파즈/월드컵 현지운영담당관 : 준비가 100%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모든 테스트가 만족스러웠고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벨기에 대표팀의 비탈 보르켈만스 수석 코치가 자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리 대표팀을 일본보다 한 수 아래라고 평가했습니다.

벨기에는 지난해 11월 일본과 홈 평가전에서 3대 2로 패한 적이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영상] 가린샤클럽 ② 하석주, 천국과 지옥 오간 멕시코전
[영상] 가린샤 클럽 ① 월드컵 본선에서 '골 넣고 퇴장'…원조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