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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재개…실종자 18명 안타까운 기다림

<앵커>

세월호 사고 해역에선 조금 전 수색작업이 재개됐습니다. 물살이 빠른 대조기는 어제(18일) 끝났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8일) 오후 5시 반부터 중단됐던 수색 작업은 오늘 새벽 4시 46분 재개됐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최대 10명의 잠수부가 투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조 시간인 어젯밤 10시 50분쯤 수색을 재개하려 했지만 유속이 3노트 이상으로 빨라 수색 작업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오전 6시 정조 시간이 다가오면서 유속이 1노트 정도로 느려져 수색 작업이 재개될 수 있었습니다.

물살이 빠른 대조기가 어제 끝나고 오늘부터는 물살이 다소 약해질 전망이어서 수색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사고 해역에선 그제 새로 투입된 민간잠수사 8명을 포함해 민관군 합동구조팀 119명이 수색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3층 선원 식당에서 여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된 이후 아직 실종자 추가 발견은 없어 지금까지 희생자는 286명, 남은 실종자는 18명입니다.

오늘부터 일부 가족들은 팽목항에 설치된 이동식 조립주택에서 생활하며 안타까운 기다림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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