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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고에도 명차 몰리는 '지옥의 길', 왜?

[SBS 스페셜] 세계 명차 전쟁을 통해 본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①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먼저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 온 산업분야가 있다. 바로 ‘최고급 차량’을 가리키는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이다.

이런 세계적 명차들은 어떻게 탄생되는가? 아우디, 벤츠, BMW의 신차는 물론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세계 명차들이 질주하는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녹색지옥’이라 불리는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이다. 세계적 자동차 브랜드들은 이곳에 연구소를 세우고 명차를 담금질해왔다. 이 서킷에서 보여주는 차의 성능이 곧 명차의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국내자동차 업체, 현대기아차도  역시 이곳에 연구소를 세우고 세계 명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뉘르부르크링 명차마다 각각의 특징과 DNA가 있지만 이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연구개발 과정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는 곳이 바로 독일의 ‘뉘르부르크링’이라는 것이다.

‘그린헬(Green Hell)'-녹색 지옥이라고 불리는 이 서킷은 20킬로미터 남짓한 구간에 150개가 넘는 곡선과 시야가 나오지 않는 급커브, 300미터에 이르는 고저차로 세계에서 가장 거친 서킷으로 꼽힌다.

300미터가 넘는 고저차는 차가 한 바퀴를 달리고 나면 200킬로미터 이상 달린 피로도를 주는 뉘르부르크링. 이곳은 지금도 세계 명차들이 위장막을 치고 테스트 주행 중이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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