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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켄바워-차범근 회동…"한국, 16강 오를 것"

<앵커>

축구계의 살아 있는 전설 베켄바워와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이 SBS 차범근 해설위원과 만났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16강 진출을 예상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사상 유일하게 주장으로, 또 사령탑으로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베켄바워가 분데스리가를 누빈 또 한 명의 전설을 반겼습니다.

베켄바워는 한국 선수들이 체력과 조직력이 뛰어나다며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베켄바워 : 러시아는 개인보다 팀이 강하지만 크게 어려운 상대는 아닙니다. 제가 볼 때는 한국이 조 1위나 2위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독일이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재치있게 덕담을 주고받았습니다.

[차범근 : 한국이 H조 2위를 하면 16강에서는 (G조 1위가 될) 독일을 만나겠네요.]

[베켄바워 : 독일이요? 그러면 한국이 탈락하니까 (독일을 피해 8강에 가려면) 한국도 조 1위를 해야겠네요.]

차범근 해설위원이 프랑크푸르트에서 뛸 때 한솥밥을 먹었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도 한국의 16강행을 점쳤습니다.

[요하임 뢰브/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 선수들은 굉장히 빠르고 신체적인 조건과 템포가 모두 좋습니다.]

이들은 한국 축구의 선전과 함께 지구촌 최고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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