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가 일어난 지 한 달이 지났으니 이젠 일상으로 돌아갈 때가 되지 않았냐는 말도 나옵니다.
문제는 돌아가야 할 그 일상 속에 참사의 원인이 숨어있다는 겁니다.
원칙이 관행에 밀려나는 부실한 일상으로 그냥 돌아가 버리면 우린 언젠가 또 다른 세월호를 맞게 될지도 모릅니다.
경제가 어렵고 국민이 힘드니까 일상을 되찾아가더라도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곳에서 우선 해결해야 할 일들이 남아 있습니다.
무기력해서는 안 되고, 무관심해서는 안 되고, 반목해서도 안 됩니다.
함께 힘내시기 바랍니다.
뉴스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