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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32개국 예비 명단 모두 발표…곳곳 잡음

<앵커>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이 모두 예비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명단 발표에 따른 잡음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습니다.

월드컵 소식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메시와 호날두, 네이마르와 수아레스까지 지구촌 축제를 누빌 32개 나라 축구 스타들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브라질을 비롯한 9개 국가는 예비 엔트리가 아닌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곳곳에서 잡음도 있습니다.

할릴호지치 알제리 감독은 몇몇 에이전트가 자신의 선수를 데려가 달라며 뇌물을 제공하려 했다고 폭로했고, 맨시티의 나스리가 프랑스 대표팀 명단에서 탈락하자 나스리의 여자 친구는 자신의 SNS에 프랑스 데샹 감독에 대한 욕설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영국의 한 언론은 월드컵에 출전할 최악의 선수 11명을 꼽았는데 우리 대표팀의 박주영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별리그 상대 벨기에는 펠라이니와 부이텐, 두 명이 최악의 선수 11명에 꼽혔습니다.

개최국 브라질은 늑장 준비와 치안 불안 외에 또 다른 골칫거리가 생겼습니다.

AP와 AFP 통신은 스콜라리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2003년부터 5년간 포르투갈 사령탑을 맡을 당시 100억 원에 달하는 수입을 신고하지 않아 포르투갈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탈리아의 공격수 발로텔리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좌우 색깔이 다른 축구화를 착용하기로 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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