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6.4 지방선거가 2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13일) 전북지사 후보로 송하진 전 전주시장을 선출했습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사실상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2.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 회장에게 이번 주 금요일 오전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일명 구원파의 본당이 있는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는 지금 400명 넘는 신자들이 집결해 있습니다. 검찰이 유 전 회장을 피의자로 소환하겠다고 하니까 문을 굳게 걸어잠근 채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3. 세월호 참사 이후 여객선 안전관리는 강화되고 있지만, 연간 600만 명이 이용하는 유람선 안전관리는 달라진 게 없습니다. 탑승객 신원 확인도 허술하고 소방대책도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여객선과 유람선, 그리고 내륙 유람선의 관리주체가 다 달라서 안전 대책이 따로 놀고 있습니다.

4. 구미 31도를 비롯해 경북 내륙과 동해안 곳곳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서 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부산에는 올 들어 처음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5. 오늘 오전 카드사 결제대행 업무를 담당하는 나이스 정보통신 전산센터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전국 30만 곳 카드가맹점 결제업무가 2시간 넘게 중단됐습니다. 또 개인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나이스 평가정보 서버도 먹통이 돼서 시중은행의 대출 심사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6. 급성 심장질환으로 쓰러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수면 상태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의 심장 기능과 뇌파는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지만, 의식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그룹은 이 회장 부재가 길어질 것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7. 국내 자연 생태계에서는 최상위 포식자인 삵이 서울 북한산에 서식하는 것으로 처음 확인됐습니다. 삵이 촬영된 곳은 입산이 통제된 우이령 자락입니다.

8. 지난달 300명 가까운 10대 여학생들을 납치했던 나이지리아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피랍된 소녀들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수감 된 무장대원과 소녀들을 교환하자면서 협상을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