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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월드컵 '원 팀' 문제 없다"

<앵커>

월드컵 소집 훈련에 들어간 축구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선수 선발을 둘러싼 일부 비판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최상의 성적을 내기 위한 고민의 결과였다고 정리했습니다. 원 팀으로 뛰는데 문제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박주영, 윤석영의 발탁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했던 박주호의 탈락.

월드컵 대표 선발에 대한 일부의 문제 제기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인정할 건 인정하겠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홍명보/월드컵 대표팀 감독 : (선수 선발과 관련해 원칙을 깬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는데?) 네, 그 원칙은 제가 깨뜨린 것 맞습니다.]

그러면서도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한 결단이었다며 그동안 강조해온 이른바 '원 팀'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내부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생각하고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이 선수들을 데리고 마지막까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것 한 가지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논란의 당사자인 박주영도 낮은 자세로 팀을 위해 희생하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박주영/월드컵 대표팀 공격수 : 대표팀 승리가 가장 중요하고 그것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것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소집 이틀째를 맞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이용/월드컵 대표팀 수비수 : (누가 팀 분위기 이끄는지?) 주영이 형 말 많으시더라고요, 편안하게 해주시 고 말도 많이 붙여주시고.]

오늘은 손흥민과 구자철을 포함해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선수 4명이 합류했습니다.

월드컵팀은 다음 주 월요일 23명이 모두 모이면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설치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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