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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서울시장 후보에 정몽준…박원순과 맞대결

<앵커>

6.4 지방선거 하이라이트 서울시장 대진표는 정몽준 대 박원순 구도로 짜여졌습니다. 정 의원은 막내아들의 발언을 거듭 사과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박 시장은 애도 분위기 속에 조용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정몽준 의원은 최종득표율에서 71.1%를 기록해 21.3%를 얻은 김황식 전 총리와 7.6%를 득표한 이혜훈 최고위원을 눌렀습니다.

80%가 반영된 당원과 대의원, 일반 국민선거인단 투표는 물론 20%가 반영된 여론조사에서도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선거 승리를 다짐한 정 의원은 논란이 됐던 막내 아들의 국민 정서 비하 발언을 사과하면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막내아들 녀석도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선 없이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로 확정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와 만나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분위기에 맞게 조용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시끌벅적한 유세 차량을 없애고 사람을 동원해 세 과시하는 이런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진정한 시민선거를 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오후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송하진 전 전주시장, 유성엽 의원 가운데 전북도지사 후보를 선출합니다.

새정치연합의 오늘 전북지사 후보 경선을 끝으로, 17곳의 광역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확정되고, 여야 후보들은 오는 22일부터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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