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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밝힌 부산항대교 '환상 야경' 명물로 뜬다

<앵커>

오는 22일 개통을 앞둔 부산항 대교가 지난밤 환하게 조명을 밝혔습니다. 관광도시 부산에 볼거리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KNN 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길이 1천 114미터 부산항 대교의 경관 조명이 완성됐습니다.

83억 원을 들여 LED 조명 12종류, 2천 76개가 설치됐습니다.

이 조명들은 상판에서 케이블이 있는 하늘 방향으로 빛을 비추는 간접 투광방식입니다.

케이블에 직접 등을 설치한 광안대교와 차이를 뒀습니다.

부산항 대교의 경관 조명 컨셉은 빛의 연주입니다. 아름다운 부산항 대교의 조명을 음악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색상의 변화를 담았고 평일과 주말, 행사용으로 다양하게 준비돼 부산의 명물이 또 하나 탄생하게 됐습니다.

좀 떨어진 부산역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무지갯빛 연출이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성용재/서울 성북구 : 오늘 저 다리 처음 봤는데요, 무지갯빛이 도는 게 아주 신비롭고 화려하고 보기 좋습니다. 관광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

산복도로에서 내려다봤습니다.

중앙로 인근 도심과 어우러져 원도심권에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부산시는 해가 진 뒤부터 밤 11시까지 점등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부산항 대교의 조명과 북항 재개발 사업지가 어우러지면 관광도시 부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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