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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1. 원-달러 환율 1,030원 선이 무너졌습니다. 5년 9개월 만에 최저치인데 수출기업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됩니다. 경상수지 흑자 행진으로 환율 하락은 어느 정도 예상됐지만, 문제는 하락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겁니다.

2.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 모 군이 채 전 총장의 아들이 맞다고 사실상 확인했습니다. 청와대가 채 전 총장 주변을 조직적으로 뒷조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정당한 감찰활동으로 판단한 건데 봐주기 수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3. 김석균 해경청장이 오늘(7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서 세월호 사고의 생존자와 실종자 숫자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발표와 달리 구조자는 2명이 줄고 실종자는 2명이 늘었습니다.

4. 세월호 침몰 22일째, 사고 주변 해역은 오늘부터 다시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수색팀은 64개 격실에 대한 1차 수색을 마쳤습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는 30명이 넘습니다.

5. 세월호 침몰 당시 구조작업에 우왕좌왕했던 해양경찰, 희생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팽목항에서도 엉뚱한 곳에 힘을 썼습니다. 사고 수습보다 의전과 실종자 가족 동향파악에 훨씬 더 많은 인력을 집중배치한 사실이 S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6. 지난 10년간 수도권 광역 버스는 입석 승객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위험을 알고도 묵인했던 당국이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에 뒤늦게 대책을 내놓겠다고 나섰는데 지자체의 이해관계가 맞서서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7. 지난 겨울 날씨가 비교적 포근했던 탓에 봄철 채솟값이 폭락한 데다 소비도 급감해서 재배 농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배추 가격은 1년 전보다 6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8. 이동통신사들이 불법보조금을 주다가 영업정지라는 철퇴를 맞았지만, 여전히 변한 게 없습니다. 45일 영업정지 기간이 끝나자 교묘한 방식의 보조금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휴일에 사거나 전시제품을 사면 보조금을 수십만 원씩 얹어 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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