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늘부터 '소조기'…10일까지 64개 격실 재수색

<앵커>

앞서 말씀드린대로 사고 해역은 다시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동거차도 연결하겠습니다.

심영구 기자! (네, 동거차도입니다.)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보름 만에 소조기가 시작됐지만 수색 여건은 눈에 띄게 좋아지진 않았습니다.

수색팀은 오전과 오후에 한 차례씩 수색을 실시했지만 지금은 파도가 높아 수색을 중단하고 대기 중인 상태입니다.

오늘 오전 여성 희생자 1명이 수습됐습니다.

지금까지 희생자는 269명 실종자는 이제 35명 남았습니다.

현재 초속 1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내일은 비까지 예보돼 있어 수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색팀은 지난 4일엔 희생자 12명, 그제도 14명을 수습했지만, 어제는 6명을 수습하는데 그쳤습니다.

오늘도 이 시간까지 찾아낸 희생자가 단 1명뿐입니다.

1차 대상인 64개 격실 수색을 모두 끝냈기 때문입니다.

남은 실종자 수색이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수색팀은 오는 10일까지 64개 격실을 다시 수색할 계획입니다.

어제 민간잠수사 사망 사고로 안전성 논란이 일자, 사고대책본부는 오늘부터 현장 바지선에 해군 군의관과 응급구조사 등 군 의료진을 배치했습니다.

(현장진행 : 임관수, 영상편집 : 김종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