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전북, K리그 팀끼리 격돌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포항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전북이 후반 8분 먼저 골을 넣었습니다.
레오나르도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솟구쳐 오르며 헤딩 골로 연결했습니다.
포항은 5분 뒤 곧바로 반격했습니다.
손준호가 오른쪽을 파고든 뒤 어려운 각도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8분에는 고무열이 왼발 땅볼 슈팅으로 역전 골을 뽑았습니다.
적지에서 2대 1로 이긴 포항은 8강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포항은 오는 13일 홈에서 2차전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