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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이 심판 폭행…프로야구 안전 문제 '시끌'

<앵커>

프로야구가 최근 거듭되는 오심 파문으로 시끄러운데요, 이런 상황에서 어제(30일)는 술에 취한 관중이 난입해 심판을 폭행하면서 안전 문제까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손 쓸 틈도 없이 취객이 난입해 박근영 1루심의 목을 조릅니다.

다행히 큰 불상사 없이 마무리됐지만, 박근영 심판은 정신적인 안정을 위해 오늘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관객은 박 심판이 처벌을 원하지 않아 경찰에 5만 원의 과태료만 내고 훈방됐는데, KIA 구단은 홈경기 영구 입장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KIA는 또 앞으로 알코올 함유 6% 이상의 주류와 유리병에 담긴 음료의 경기장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사상 초유의 취객의 심판 폭행 사건에 한국야구위원회는 안전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고, KIA 구단에는 안전 관리 소홀로 벌금 징계를 내릴 예정입니다.

새로 배치된 보안요원들이 그라운드를 지키는 가운데, 오늘은 무사히 경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KIA가 선발 양현종의 호투 속에 SK 선발 레이예스를 초반에 두들겨 주도권을 잡고 있습니다.

넥센은 박병호의 시즌 7호 투런 홈런에 힘입어 두산에 앞서갑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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