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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객 7만 5천 명 넘어…새벽까지 조문 행렬

<앵커>

이번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의 임시 합동분향소에는 새벽까지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조문객 숫자가 7만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합동분향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영춘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임시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안산시 올림픽기념관에 나와 있습니다.

날이 환하게 밝으면서 조문객들의 발길이 다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분향소가 문을 연지 나흘째, 조문객 수는 지금까지 7만 5천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분향소 설치이후 첫 주말을 맞은 오늘과 내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 조문객 수가 10만 명을 훨씬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문객들은 희생자들의 영정 앞에 꽃을 올리며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곳 분향소에는 학생 희생자를 포함해 모두 90명의 영정이 안치돼 있습니다.

시민들이 휴대전화로 보내온 추모 글도 분향소 제단의 모니터를 통해 속속 소개되고 있는데요, 메시지가 지금까지 6만 2천개가 넘게 도착했습니다.

이곳 임시 분향소는 오는 28일까지 운영되고, 화요일인 29일부터는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공식 합동분향소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안산시내 병원과 장례식장에서는 어제 학생희생자 25명에 대해 발인이 치러졌고, 오늘(26일)도 학생 24명의 영결식이 엄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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