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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또 다른 여객선 '오하마나호' 압수수색

<앵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청해진해운의 또 다른 여객선, 오하마나호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사고 당시 해경이 촬영한 영상도 정밀분석하고 있습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인천과 제주를 오가는 청해진해운의 또 다른 여객선, 오하마나호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승객 대피나 안전 조치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 세월호 상황을 유추하기 위해서라고 수사본부는 설명했습니다.

세월호 사고 발생 뒤 구조 과정에서 해경이 촬영한 영상도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의 위치와 탈출 경로를 특정해 승객들을 구조하지 않은 경위를 명확히 밝히겠다는 겁니다.

전문가 13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정밀한 시뮬레이션을 벌여 세월호 침몰 원인도 규명할 방침입니다.

추가로 구속된 선원 4명은 국민께 죄송하다면서도 변명과 책임 회피를 이어갔습니다.

[선원들끼리 승객을 구조하기 위한 이야기는 안 나누셨나요?]

[손모 씨/세월호 선원 : 우린 그 당시에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구조된 선박직 선원 15명 가운데 11명이 구속됐습니다.

수사본부는 남은 선원 4명에 대해서도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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