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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곤봉 은-볼 동메달…'포에테 피봇' 깔끔

<앵커>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페사로 월드컵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월드컵에서 8개 대회 연속으로 메달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정희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개 종목 모두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곤봉에서 깜찍하고 발랄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곤봉을 머리에 얹는 특유의 동작도 완벽했고 한 다리로 회전하는 포에테 피봇도 실수 없이 해냈습니다.

손연재는 18.000점을 받아 러시아의 쿠드랍체바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앞서 열린 볼에서는 우아한 연기를 뽐내며 17.850점으로 동메달을 땄습니다.

지난주 리스본 월드컵에서 4관왕에 올랐던 손연재는 이로써 월드컵 8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더구나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랭킹 1위인 쿠드랍체바를 비롯해 마문, 안나 리자트디보바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메달을 따 더욱 자신감을 가지게 됐습니다.

손연재는 후프에서는 5위로 아쉽게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예선에서 18.1점의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보여줬습니다.

손연재는 내일(15일) 귀국해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코리안컵에 출전해 국내 팬들과 만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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