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이제 14주 된 쌍둥이 북극곰입니다.
암컷과 수컷 남매인데, 서로 껴안고 뒹굴며 장난치는 모습이 무척 귀엽죠.
독일 뮌헨의 헬라브룬 동물원이 공개했는데요, 이 동물원에서 북극곰이 태어난 건 20년 만의 일로 쌍둥이 탄생은 처음입니다.
아빠 북극곰은 한 달 전 다른 동물원으로 옮겨졌는데요, 가끔 어른 북극곰이 새끼 곰을 물어 죽이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당분간 북극곰 가족은 이산가족이 된 것입니다.
멸종 위기인 북극곰은 지구상에 2만 마리밖에 남지 않았다죠, 동물원에서는 이번 쌍둥이의 탄생이 굉장한 행운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