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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정찰 가능성"…초정밀 레이더 도입 추진

<앵커>

무인기 위협이 현실로 다가온 뒤에야 군 당국은 대비책을 찾고 있습니다. 우선 초정밀 레이더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무인기가 더 있는지 대대적 수색에 나섰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인기가 발견된 강원도 삼척 야산은 군사분계선에서 130km 이상 떨어진 곳입니다.

이곳이 최종 목적지이고, 북한에서 내려왔다고 볼 경우 왕복거리가 최소 260km는 된다는 얘기입니다.

수도권 뿐 아니라 중부 지역까지 정찰할 수 있다는 추정도 가능해 군 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과 속초, 경기도 양평에서도 무인기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군 당국은 무인기가 더 있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전국 각 부대별로 수색 정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우리 영공에다가 불법으로 비행체를 침투시킨 그 자체가 정전협정 위반입니다.]

어제(7일) 열린 전군지휘관회의에서는 무인기 대비책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군은 기존의 저고도 레이더보다 우수한 초정밀 저고도 레이더의 해외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레이더의 가격이 만만치 않아, 비용 대비 효과를 따져 최적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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