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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6자 수석대표 회동…"北 도발 집중 논의"

<앵커>

한·미·일 세 나라 6자회담 수석대표가 오늘(8일) 워싱턴에서 만났습니다. 북한이 핵실험 같은 도발을 감행하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황준국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글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이 워싱턴 미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세 나라 6자회담 수석대표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작년 11월 이후 다섯 달 만입니다.

오늘 만남에서는 무엇보다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과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 등 추가 도발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북한이 도발을 강행할 경우 유엔 안보리 제재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엄중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담은 헤이그 3국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마련됐습니다.

때문에 형식상으로는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이지만 6자회담보다는 북한의 도발 등 최근 현안이 깊이 있게 논의됐습니다.

이번 회담은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특히 한·미·일 3자 회담 외 한일 두 나라가 별도로 만날 가능성도 있어 회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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