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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요정' 손연재 사상 첫 월드컵 금메달 쾌거

<앵커>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개인종합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오늘(6일) 밤에는 종목별 결선에서 우승에 도전합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첫날 후프와 볼에서 1위에 오른 손연재는 둘째 날에도 수준 높은 연기를 펼쳤습니다.

곤봉에서 다양한 스텝을 선보이며 1위에 올랐고, 아라비아풍 음악 '바레인'에 맞춘 리본에서는 성숙미를 물씬 풍기며 17.950점을 받아 2위에 자리했습니다.

4종목 모두 17점을 넘긴 손연재는 합계 71.200점을 기록해, 사상 첫 월드컵 개인 종합 메달을 화려한 금빛으로 장식했습니다.

최강자들인 러시아의 마문과 쿠드랍체바가 출전하지 않아 우승이 용이했다는 시선도 있지만, 손연재는 눈에 띄게 향상된 기량을 선보여 세계 정상권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요.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손연재는 오늘 밤에는 종목별 결선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데 SBS가 중계방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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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박세리가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습니다.

박세리는 3라운드 합계 8언더파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박세리가 내일 새벽 역전 우승을 차지하면 4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합니다.

재미교포 미셸 위가 미국의 알렉시스 톰슨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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