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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m 하늘이 한눈에…이번 주 갈수록 따뜻

<앵커>

유난히 하늘이 청명한 날이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20km를 넘었습니다. 며칠 쌀쌀했던 날씨도 내일(7일)부터는 포근한 봄 기운을 회복하겠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헬기를 타고 경기도 고양시에서 바라본 북녘 땅입니다.

개성 송악산 등성이가 어렴풋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35km나 떨어져 있어도 손에 잡힐 듯 보일 정도로 하늘은 청명했습니다.

휴일을 맞은 개성 공단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도심도 맑고 투명했습니다.

등산객들은 화창한 휴일 날씨 덕에 탁 트인 도심 전망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불암산에선 북한산이 마치 이웃 산인 듯 가깝게 느껴지고, 남산타워는 서울 상공 어디서나 또렷이 보입니다.

최근 잦은 미세먼지 때문에 화창한 봄을 만끽하기 어려웠지만, 오늘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가시거리가 20km를 넘어 봄 운치를 느끼기에 더없이 좋았습니다.

[백현철/서울 상일로 : 아, 좀 전에 하늘 보면서 감탄했어요. 구름 한 점 없이 정말 맑아서 정말 기분 좋아요. 애들도 좋아서 뛰어다니면서 놀았어요.]

하지만, 낮 기온이 평년보다 밑돈데다 바람도 비교적 강해 낮에도 겉옷을 벗기엔 쌀쌀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은 따뜻한 봄 날씨를 회복하고 수요일부터는 다시 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박진훈, 헬기조종 : 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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