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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딱 맞은 '진해군항제'…1.5km 벚꽃 터널 절정

<앵커>

오늘(1일)부터 군항제가 열리는 진해는 연분홍 벚꽃이 온통 도시를 덮었습니다. 해마다 개화시기가 맞지 않아 고민이 많았는데 올해는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KNN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1.5km 만개한 벚꽃 터널이 이어집니다.

봄 나들이 나온 사람들은 순간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담기 위해 연신 사진을 찍습니다.

밤이 되자 이 곳 여좌천은 LED 불빛과 가로등이 어우러져 낮과 다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 한소영·곽재송/부산 강서구 영강길 :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오기에 좋은 곳 인 것 같아요, 예쁜 추억 많이 만들어 갑니다.]

[배한수/창원 진해구 중원로 : 해마다 가족들하고 오는데 올 때마다 새롭습니다.]

어제 저녁 전야제겸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오늘부터 열흘동안 축제가 펼쳐집니다.

해마다 개화 시기 맞추기 진땀이었는데 올해는 축제 시기에 딱 맞게 개화했습니다.

진해 도심 36만그루 벚꽃나무는 현재 90% 정도 개화했고 오는 4일과 6일 사이 절정이 예상됩니다.

군항제 기간동안 벚꽃 관광 순환열차가 운행되고 해군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도 개방됩니다.

내일밤 진해루 해상 불꽃쇼와 4일부터 열리는 진해군악의장 페스티벌은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입니다.

열흘 축제기간 비소식도 없어 축제위원회 측은 올해 3백만명 이상 인파가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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