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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23일 출국…독일에선 '통일 구상'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25일 한·미·일 회담

<앵커>

한·일 양국 정상이 취임 이후 처음 대화를 나누게 될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의 날짜가 오는 25일로 확정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23일) 네덜란드로 출국합니다. 이어 방문하는 독일에선 통일구상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백악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 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한·미·일 3국 정상이 오는 25일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동북아에서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두 나라 정상을 만나는 매우 중요한 회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수전 라이스/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이번 3국 회담은 미국의 동북아 안보 공약에 관한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만남이 될 것입니다.]

청와대는 "시간과 장소를 비롯한 세부 사항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핵 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 오전 출국합니다. 2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회의 기간동안 한-중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네덜란드에 이어 독일도 방문하는데 1964년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방문 이후 50년 만에 딸인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하는 겁니다.

[故 박정희 전 대통령/1964년 12월 독일 : 한국과 한국 국민들의 이름으로서 독일과 독일 국민에게 충심으로 축복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는 동시에.]

박 대통령은 통일 대박론에 이어 보다 구체적인 통일 구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북한에 대한 중대제안이나 대북 메시지가 담길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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