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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영부인' 미셸 오바마·펑리위안 오늘 첫 회동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중국을 방문해 오늘(21일) 시진핑 주석의 부인을 만납니다. 양국의 영부인이 만나는 건 사상 처음입니다.

베이징에서 우상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어제 오후 두 딸과 어머니와 함께 중국 베이징을 찾았습니다.

환하게 웃는 표정에 패션 리더로서의 명성을 확인시켜주는 차림새였습니다.

오바마 여사 일행은 오는 26일까지 베이징과 시안, 청두 등에서 중국의 교육기관 등을 방문하고 유명 역사 유적지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특히 오늘 자신을 초청한 시진핑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자금성을 참관하고 회담과 만찬도 가지기로 해, G2의 두 퍼스트레이디간 첫 회동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를 만나면서 껄끄러워진 중국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크리미아 사태나 북핵 문제 등에서 중국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얻기 위한 '소프트 외교'라는 분석입니다.

[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이번 방중은 신형 대국관계 건설을 이끌고 상호 이해증진과 우의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CCTV 등 중국 언론도 오바마 여사의 방중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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