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SKT, 수 시간 통신 장애…홈페이지도 다운

<앵커>

휴대전화 불통으로 고생하신 분들 많으시죠. SK텔레콤에 어제(20일) 오후 6시부터 통신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회사측은 시스템 오류를 20여분만에 복구했다고 밝혔는데, 일부 가입자의 불편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영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6시부터 전국의 SK텔레콤 이동통신 이용자들 상당수에게 통신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전화를 걸면 없는 번호라고 나오거나 아무런 신호음이 없이 전화가 끊겼습니다. 통화 뿐 아니라 인터넷 검색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 데이터 이용도 불가능했습니다.

SK텔레콤 망을 이용한 택시의 결제 서비스도 일부 마비됐고 경위를 알고 싶은 접속자가 몰리면서 SK텔레콤 인터넷 홈페이지도 다운됐습니다.

SK텔레콤은 어제 오후 6시부터 가입자 확인 장비에 오류가 발생했지만 24분만에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은 전화 통화와 LTE 데이터 사용이 밤 늦게까지 안 돼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통신사측은 시스템 복구 뒤에도 사용자가 폭주해 통신장애가 계속 될 수 있다는 설명만 되풀이했습니다.

[SK텔레콤 관계자 : 통화량이 순간적으로 폭주해서 순차적으로 정상화가 되고 있거든요. 다 안되는 건 아니고요. 일부가….]

전체 가입자 가운데 몇명이나 통신장애가 발생했는지도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SK텔레콤 약관에는 고객 책임 없이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면 기본료와 부가사용료의 6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손해배상 받을 수 있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