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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 운석 찾기 러시…국제 사냥꾼·사냥개 등장

<앵커>

최근 경남 진주엔 보물을 찾듯 운석 찾기에 나선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사냥개를 동원하는가 하면
국제적인 운석 사냥꾼까지 나타났습니다.

KNN, 최광수 기자입니다.

<기자>

두 번째 진주 운석이 떨어졌던 미천면 콩밭입니다.

운석에 발견지점에 주민들이 외지인이 식별하기 쉽게 빨간 깃발을 꽂아 놓았습니다.

잇따라 운석이 떨어진 대곡면 미천면 일대에는 마을주민과 외지인 할 것 없이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운석 탐사객 : 운석 주우러 왔는데 어디 떨어졌는지? 물어보더라고요.]

[운석 탐사객 : 닷새째 다녀도 없습니다, 없어. 또 오늘 (운석) 찾으려고 (다녀봅니다.)]

일부 탐사객들은 사냥개까지 동원하고 다닙니다.

[운석 탐사객 : 개가 참 냄새를 잘 맡습니다. 개가 냄새를 잘 맡으니까 그냥 (운석 찾으러)가 봅니다.]

그제는 또 부산에서 온 탐사객이 운석일 가능성이 큰 가로 7.5cm, 세로 5cm, 폭 6.5cm 크기의 암석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운석이 발견된 곳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진주에는 운석 탐사객 때문인지 숙박업소가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모텔직원 : 꼭 운석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평일에도 방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실제 진주에는 국제 운석 사냥꾼까지 찾아오고 있습니다.

'로또' 복권 내지는 노다지로 알려진 운석을 찾기 위한 갖가지 해프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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