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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장관 "위안부 만행 세계에 알려야"

피해국 협력 본격화

<앵커>

한국 외교부에 이어서 여성부도 위안부 역사 바로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위안부 관련 기록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과 다른 피해국과의 협력을 본격화했습니다.

뉴욕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여성가족부 조윤선 장관이 미국 뉴저지의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를 방문해 헌화했습니다.

한인 동포들의 역사 바로잡기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시한 조 장관은 정부 차원에서도 자료 공유와 함께 여러 한인 단체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역할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윤선/여성가족부 장관 :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그렇게 허브의 역할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언론도 조 장관의 방문을 취재하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한국 대표로 참석한 조 장관은 위안부 피해국인 네덜란드 대표와도 만나 공동 대처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다른 피해국들과의 협조를 통해 위안부 관련 기록을 내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신청할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뉴욕 컬럼비아대와 뉴욕대 학생들에게 위안부 피해에 대한 특별 강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동포 사회는 위안부 박물관 설치와 뉴욕주 동해 병기 법안에 대한 일본의 반대로비가 시작된 상황에서 한국 정부의 적극적 행보가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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