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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반토막…재건축 주춤

<앵커>

올초 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 오름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한상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름세를 보이던 서울 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이 눈에 띄게 둔화 됐습니다.

이번 주 상승률은 0.06%로, 지난주 상승률 0.12%의 절반에 그쳤습니다.

급등에 따른 부담과 정부의 임대소득 과세 방침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전체 상승률 둔화를 주도했습니다.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는 상승세가 꺾여 0.05% 하락했습니다.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도 주춤했습니다.

산본 신도시 0.03%, 분당과 파주 운정 지역이 0.02%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임대 소득 과세 방침 이후 시장의 혼란이 지속되고 신학기 이사 수요가 줄어든 만큼 매수심리가 당분간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셋값 오름세도 다소 진정됐습니다.

지난주 0.14% 오른 서울은 이번 주 0.09% 상승하는데 그쳤고, 신도시와 수도권 상승률은 이보다 밑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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