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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야당 "무대 없이 진행"…창당대회는 26일

<앵커>

통합야당이 내일(16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미국처럼 별도의 무대가 없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눈높이를 맞추자는 취지입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야당 발기인대회가 내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각각 330명의 발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립니다.

통합야당측은 기존 정당 행사와 차별화를 위해 무대를 없애고, 김한길, 안철수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발기인들이 함께 둥그렇게 둘러앉는 미국식 '타운홀 미팅' 형태로 행사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박광온/통합신당추진단 공동대변인 : 똑같이 평평한 곳에서 앉아서 같이 대화하는 그런 방식입니다. 같은 눈높이에서 행사를 진행한다는 그런 뜻인 겁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신당추진단은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를 이루고,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열자는 내용의 신당 창당 선언문을 준비했습니다.

양측은 발기인대회에 이어서 서울과 경기 등 6개 시도에서 시·도당 창당 대회를 잇따라 열고, 오는 2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통합야당의 새 이름을 결정하는 국민 공모는 어제 마감된 가운데, 양측 지도부는 오늘 회의를 통해 새 당명을 확정한 뒤, 내일 발기인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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