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새누리 서울시장 후보 경선 '3파전' 압축

<앵커>

미국에 머물고 있는 김황식 전 총리가 서울시장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김황식-정몽준-이혜훈,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보도에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가진 한반도 통일정책 강연에 이어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시장 출마의사를 처음으로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김황식/전 국무총리 : 정책 비전을 서울 시민들에게 잘 설명해서 지지를 얻어낼 수 있는 노력을 두 배 이상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김 전 총리는 오는 14일 귀국 직후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김 전 총리와 정몽준 의원, 그리고 이혜훈 최고위원의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시장 등 6.4 지방선거 후보자 경선 방식을 정하는 문제를 놓고 새벽까지 격론을 벌였습니다.

국민참여선거인단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광주와 전남, 북 등 취약지역은 100%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제주도 경선 방식에 대해서는 공천심사 위원들 간의 의견이 분분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당으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고 있는 원희룡 전 의원은 100% 여론조사 경선이 아니면 제주도지사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12일) 밤 또다시 회의를 열어서 경선 방식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