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짙은 안개…일부 공항 '저시정 경보'

<앵커>

김포 공항에선 제주행 첫 비행기가 결항됐습니다. 안개와 미세먼지 얼마나 심한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입니다.

<기상캐스터>

지금 전국적으로 안개가 짙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앞에 신호등 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는데요,

서울은 앞을 내다볼 수 있는 거리가 1km 정도밖에 되지 않고 있고 있고요, 수원은  80, 인천은 50m 앞 밖에 내다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시야가 많이 답답한 상태니까요, 출근길 안전 운전 하셔야겠습니다.

또 지금 인천과 김포를 비롯해 일부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까지 내려졌으니까요, 항공기 운항 여부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지만 안개에 먼지까지 끼면서 뿌연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이렇게 공기는 탁하지만 기온은 쑥쑥 오르고 있는데요, 지금 서울의 기온 0.9도, 대구는 3.4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은 상태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 춘천 12도, 전주 대구 부산 15도로 어제보다 포근하겠습니다.

당분간은 이렇게 서울의 낮기온이 10도를 웃돌면서 포근한 봄날씨는 계속 되겠고,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에는 주로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