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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학의 0시 인터뷰] 글로벌 위기, 내수 부진…산업부 대안은?

<앵커>

연초초부터 글로벌 경제 위기와 환율 저하로 수출시장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거기에 내수 시장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많은데요,

오늘(25일)은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 모시고 여러가지 대안 들어보겠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어제 정부 업무보고 하는 데 마지막이었죠. 어제 내용을 보니 아무래도 수출 중소기업을 10만 개 육성하겠다는 게 눈에 띄던데 자세히 풀어서 말씀해주시죠.

[윤상직/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우리 중소기업들이 수출을 많이 해야 내수 경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3% 정도만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8만 7천 개 인데, 이것을 2017년도까지 10만 개로 키울 계획입니다. 우리가 전문 무역 상사 제도를 7월에 도입합니다. 그래서 초보 수출기업의 손을 잡고 해외에 나가도록 지원해주고, 특히 코트라를 중심으로 해서 맞춤형으로 지원해줄 계획입니다.]

선정이 되면 나가기 위한 모든 것들을 통상자원부에서 확실하게 지원하겠다는 말씀이시죠?

[네 그렇습니다.]

최근 양적완화나 엔저, 신흥국 불안 같은 대외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데, 문제는 수출기업들이 어렵지 않습니까. 무슨 대책을 가지고 계십니까?

[우선 환변동 보험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약 2조 5천억 원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고, 무역 금융도 올해는 77조 5천억 원 정도로 대폭 지원할 계획입니다. 두번째는 무역사절단 파견을 대폭 확대해 정보들을 맞춤형으로 제공함으로써 해외시장에 자신 있게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공기업의 방만 경영이 계속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장관께서는 연초에 산하 공기업들을 혁신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성과는 있었습니까?

[2017년도에 부채비율을 현 175%에서 155%로 끌어내릴 계획입니다. 또 방만 경영이 또 질타를 받고 있는데, 복리후생비도 대폭 축소하도록 유도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기관장이 책임지고 해야 하고 저도 책임을 지고 관리 감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전 이야기 좀 해볼까요. 어차피 정부는 원전을 늘리겠다는 장기적인 방침이고 아직도 여전히 국민들은 원전 하면 불안해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 어떤 복안을 가지고 계시는지.

[원전사업자 관리 감독법을 올해 제정해서 한수원 등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산업부도 책임을 지게 돼 있습니다. 또 재취업 금지, 또 수의계약을 대폭 줄이는 부분 등을 통해서 품의 제도를 개선하고 이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

에너지 분야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어제 보고를 하셨는데, 그 구체적인 방안 마지막으로 소개해 주시죠.

[작년 8월에 ICT 기반의 에너지 관리 신시장 창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이것을 발전시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모델이 되는 중소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우리 도서지방에 독립형 혹은 자립형, 마이크로 그리드라고 하는 것을 시범사업으로 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성공하게 되면 중남미 도서지방에 수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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