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중소기업의 수출을 도와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을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사상 최대의 수출과 무역흑자에도 일자리 창출이나 내수 활성화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경기 회복력이 약한 것도 이런 문제 때문으로 진단됐습니다.
[이관섭/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 새로운 수출 먹거리가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새로운 산업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 그런 실상입니다.]
정부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으로 수출의 저변을 넓히는 것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수출 중소기업을 2017년까지 10만 개로 늘리고, 한해 1억 달러 넘게 수출하는 글로벌 전문기업 400개를 키우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GE와 양해각서를 맺어 GE사의 다양한 특허와 상표 등을 중소기업이 공동 브랜드로 사업화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고급 기술 창업에는 파격적으로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창의적 벤처는 새로운 성장 산업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구축한 벤처 생태계의 토양 위에 고급기술 인력에 의한 고부가가치형 기술 창업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정부는 기술창업 자금 10억 원을 민관이 공동으로 마련해 지원하고, 2017년까지 1만 명의 청년 CEO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김원배,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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