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설상·썰매 종목서 값진 성과…'평창의 희망' 봤다

<앵커>

설상 종목과 썰매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봅슬레이, 스켈레톤, 모굴스키에서 올림픽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두며 평창을 향한 희망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두 대회 연속 최종 결선에 진출한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을 끝으로, 한국 썰매가 소치에서의 힘찬 질주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대회 설상과 썰매 종목에는 역대 최다인 36명의 선수가 출전해 값진 성과를 일궜습니다.

스켈레톤에 입문한 지 2년도 안 된 20살 신예 윤성빈은 첫 올림픽에서 눈부신 질주로 썰매 종목 사상 최고인 16위에 올랐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4년 동안 조금씩 조금씩 밟아가면서 성장 가능성 그런 걸 확실히 본 거 같아요.]

봅슬레이도 전 종목에서 세계와 겨루며 남자 2인승 18위로 의미 있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모굴 스키의 신예 최재우도 프리스타일 스키 최초로 결선에 올라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메달권은 아니었어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고, 평창에서 희망을 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재우/모굴스키 국가대표 : 홈 그라운드인만큼 더 열심히 많이 준비해서 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게 더 많이 노력할게요.]

최다 메달이 걸린 알파인과 노르딕 스키에서는 여전히 세계 수준과 격차를 좁히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올림픽은 끝났지만 선수들의 도전은 다시 시작됩니다.

소치에서의 가능성을 4년 뒤 평창에서 현실로 만들기 위한 힘찬 질주를 준비합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정성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