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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서 울려 퍼지는 아리랑…미리 보는 폐막식

<앵커>

2014 소치 올림픽, 이제 대단원의 막을 내리려 합니다. 내일(24일) 새벽이면 17일간 타오른 이 성화도 꺼지겠네요. 대회 종합우승은 개최국 러시아가 가져갔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에 환희와 감동을 선사했던 지구촌 겨울 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개회식이 열렸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회식은 절제된 분위기 속에 러시아의 예술과 문화를 담아낼 예정입니다.

각국 선수단이 자유롭게 입장해 석별의 정을 나누는 가운데, 우리 선수단 기수는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이규혁이 맡습니다.

차기 개최지 평창은 대회기를 전달받은 뒤 '동행'이라는 주제로 6분 동안 문화공연을 선보입니다.

성악가 조수미 씨와 가수 이승철, 나윤선 씨가 아리랑을 부르며 평창의 감동을 미리 전합니다.

[윤호진/평창 문화예술공연 총감독 :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출연진이 함께 만들어 한국 고유 예술의 이미지를 세계에 선보이게 될 것입니다.]

대회 마지막날 러시아가 크로스컨트리 남자 50km 단체 출발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20년 만의 종합 1위를 확정했습니다.

금메달 12개로 치열하게 경쟁하던 노르웨이를 1개 차로 따돌렸습니다.

이로써 지난 밴쿠버올림픽의 캐나다에 이어 2회 연속 개최국이 종합 1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는 오늘 밤 봅슬레이 남자 4인승과 캐나다-스웨덴의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을 끝으로 모든 경기를 마칩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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