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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진아·분홍신봉선…엉뚱한 '반전 조합'이 뜬다

<앵커>

요즘 스타들의 이색 조합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가수 비와 태진아, 아이유와 신봉선이 대표적이죠. 네티즌들의 패러디에 대한 스타들이 멋진 화답인 셈인데, 신선하고 재밌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비가 발표한 라틴 풍의 신곡 '라송'.

한 네티즌이 가수 태진아 씨의 트로트 곡과 비슷하다며 장난삼아 영상을 합성해 만든 게 시작이었습니다.

재밌다는 댓글이 쏟아지자 영상을 본 비가 먼저 제안했습니다.

[비/'비진아' 무대 전 인터뷰 : 괜찮으시다면 (해외에) 가기 전이든지, 갔다 온 후든지 '비진아'의 모습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태진아 씨와 함께 서로의 의상을 바꿔입고 생방송 무대에 올랐습니다.

같이 부르는 노래 단 세 차례 무대였지만, 또 다른 조합에 대한 패러디가 잇따르는 등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태진아/가수 : 반지 뭐 팔찌 금목걸이 하고 막. 우리가 팬들한테 이번 콜라보 무대로 즐거움 한 번 드려보자.]

가수 아이유와 개그맨 신봉선 씨가 한 게임광고에 같은 인물로 등장했습니다.

네티즌들이 '닮은꼴'이란 꼬리표를 붙여준 데서 착안한 겁니다.

연예인들에겐 예민한 문제일 수도 있는 외모 논란을 오히려 광고 아이디어로 활용했습니다.

[노정환/게임회사 실장 : 두 연예인들께서 이 콜라보를 허락해 주실까 관건이었고요. 저희 게임 자체도 유저들의 동향이나 의견을 굉장히 주목을 하고 있고요.]

팬들이 제기한 논란에 응답하며 재미까지 더한, 이른바 '반전 조합'이 대중문화계에 또 하나의 신선한 코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김태훈,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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