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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연아야 고마워'…빙상연맹에 재심사 촉구

<앵커>

한국은 깊은 새벽 시간이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김연아 선수를 응원해 주셨더군요.

김아영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기자>

김연아 선수가 학창시절을 보낸 경기도 군포에서 200명이 넘는 시민들이 한자리에서 응원전을 펼칩니다.

새벽 3시 46분, 김연아의 동작 하나하나에 탄성이 터집니다.

마지막 동작까지 완벽하게 끝내자 응원 열기는 절정에 달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은메달.

분통과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이영자/경기도 군포시 : 정말 잘했는데요, 러시아의 벽에…너무 아쉽고 마음이 속상하네요.]

그래도 최선을 다한 김연아의 의연함이 대견합니다.

[김정희/부산시 사상구 : 너무 아름답고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판정에 대한 태도도 너무나 의연해서 오히려 속상한 제 마음이 담담해졌습니다.]

[한지수/인천시 남구 : 공식 출전 마지막 경기였는데 그거에 대해서는 되게 아쉽고 그리고 김연아 선수가 지금까지 열심히 하셔서 수고하셨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인터넷 포탈 사이트에는 '연아야 고마워'라는 진심 어린 문구가 하루종일 검색어 순위를 오르내렸고, 국제 빙상연맹에 재심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온라인 서명 운동에는 140만 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공진구·이재영·김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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