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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 희비 가른 '가산점'…채점표 전격 분석

<앵커>

그러면 김연아와 소트니코바가 받은 점수 구체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두 선수의 희비를 가른 건 기술점수였습니다.

김연아가 69.69점을 받은 반면 소트니코바는 75.54점을 받았습니다.

역시 가산점이 문제였습니다.

깔끔하게 성공한 더블 악셀 점프의 가산점이 0.79점에 그쳤고, 소트니코바는 1.07점의 후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탱고 선율에 완벽하게 녹아든 스텝 연기도 김연아는 최고 점수인 4등급이 아닌 3등급을 받았지만, 소트니코바는 4등급을 받았습니다.

실수 없이 프로그램을 마친 김연아가 받은 가산점 합계가 12.2점, 소트니코바는  점프에서 한차례 실수가 있었는데도 14.11점의 가산점을 챙겼습니다.

예술점수에선 김연아가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74.50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소트니코바와 차이가 불과 0.09점이었습니다.

예술점수에서 김연아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지 못한 채 소트니코바는 기술 점수에서 무더기 가산점을 챙겨 결국 두 선수의 메달 색깔이 여기서 갈린 겁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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