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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총장 사과…합동분향소 마련 계획

<앵커>

학생들을 잃은 부산외대도 대책본부를 꾸리고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곧 합동분향소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KNN 정기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외대 남산동 캠퍼스에는 어젯밤(17일) 사고 수습 대책본부가 꾸려졌습니다.

부산외대는 대책본부장인 총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들이 나와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사고 상황과 학생의 안부를 확인하려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부산외대는 교수와 교직원 20여 명을 현장과 병원에 급파해 사고 수습과 상황 확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해린 부산외대 총장은 오늘 새벽 1시쯤 담화문을 발표하고 학부모에게 사과했습니다.

[정해린/부산외대 총장 :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다가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 대해서는 향후 대학이 할 수 있는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학교 측은 리조트에 있는 학생들이 아침 식사를 마치면 버스를 이용해 학교로 데려온 뒤 각 가정으로 돌려보낸다는 계획입니다.

[변기찬/부산외대 대책본부 상황팀장 : 현재 경주에 있는 학생들은 하루 마우나 오션 리조트에서 1박을 하게 한 뒤 내일 오전 일찍 학교로 복귀시킬 예정입니다.]

학생들의 도착 시간은 오전 10시 반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책본부는 부산외대 남산동 캠퍼스에 사망학생을 위한 합동분향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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